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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비용이 내년이면 석탄 발전비용보다 저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파워볼게임

28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 컨설팅업체 우드 맥킨지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과 중국, 태국, 베트남은 내년에 재생에너지 균등화발전비용(LCOE)이 석탄 발전비용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LCOE는 서로 다른 발전원의 경제성을 비교하고자 초기자본투자비, 자본비용, 연료비, 운전유지비, 탄소가격 등의 직접 비용과 할인율을 고려해 추정한 전력 생산비용이다.

우드 맥킨지는 내년에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비용과 석탄 발전비용이 처음으로 역전되는 데 이어 2030년이면 재생에너지 발전비용이 석탄 발전보다 30%가량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우드 맥킨지는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대부분 국가에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용이 석탄 발전보다 평균 약 23%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는 재생에너지 발전비용이 석탄 발전비용보다 16%가량 높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발전비용이 석탄 발전보다 저렴한 국가는 인도와 호주뿐이다.

국가별로는 2030년까지 석탄 발전비용 대비 재생에너지 발전비용이 대만은 30%, 중국은 40%가량 하락할 전망이다. 인도와 호주는 각각 56%, 47% 낮을 것으로 분석됐다.

우드 맥킨지는 “아시아태평양의 재생에너지 시장은 발전비용 하락에 따라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며 “다만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하고 재생에너지의 간헐성(발전량 변동)을 관리하려면 정부의 정책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 위한 협력 지속’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이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과 도쿄에서 화상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한일 경제인들은 스가 요시히데 내각 출범 이후 첫 만남을 가졌다. 2020.11.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이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과 도쿄에서 화상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한일 경제인들은 스가 요시히데 내각 출범 이후 첫 만남을 가졌다. 2020.11.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한국과 일본 양국 경제인의 모임인 ‘한일경제인회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파워볼게임

28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52회를 맞이한 한일경제인회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날 서울과 도쿄를 웹 회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 측에서는 김윤 단장 등 98명,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단장 등 109명이 참가했다. 이번 경제인회의 메인 행사는 서울에서는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고, 도쿄에서는 오쿠라호텔에서 진행됐다.

한국 측 단장인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은 “한일 간 문제해결과 관계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금번 회의주제를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로 정했다”면서, 양국정부 합의로 ‘비즈니스 트랙’이라는 제도를 만들어 기업인 왕래의 길을 열어 준 것에 대해 환영을 표했다. 이어 “더 자유롭고 간결한 입국·격리면제·김포-하네다 국제선 재개 등 양국 경제협력에 필수적인 추가적 조치들이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근 한일 양국의 갈등해소 노력으로 양국 정부간 대화와 소통의 움직임이 있음을 크게 환영한다”며 “저출산, 고령화, 지역 활성화, 4차 산업혁명 등 해결해야만 하는 공통의 과제들도 산적해 있기에 미래를 위해 협력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미쓰비시상사 전 회장)은 “현재 세계를 둘러싼 정세는 신종코로나 감염증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회의의 테마로서 내건 SDGs는 지속가능하고 보다 나은 세계를 목표로 하는 국제적인 개발목표로 신종 코로나에 의한 여러가지 영향을 극복해 가는 것 자체가 SDGs의 대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사키 회장은 “글로벌화에 의해서 세계가 보다 폭넓게 결합되는 가운데, 리스크와 위기도 전세계에 다양한 형태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깨달았다”며 “동시에 회복을 위한 노력도 세계가 손을 잡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석현 한일비전포럼 대표(중앙홀딩스 회장)가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21세기의 건강하고 안정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2020.11.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홍석현 한일비전포럼 대표(중앙홀딩스 회장)가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21세기의 건강하고 안정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2020.11.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번 회의에 한국 측에서는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을 단장으로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축사), 남관표 주일한국대사(축사), 홍석현 한일비전포럼 대표(기조연설), 류두형 한화솔루션 사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손봉락 TCC스틸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주일한국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파워사다리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을 단장으로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축사),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축사), 도쿠라 마사카즈 자문위원회 부회장(기조연설/스미토모화학 회장), 아소 유타까 부회장(아소시멘트 회장), 우에다 카츠히로 부회장(오오가키정공 특별고문), 오카 모토유키 부회장(스미토모상사 특별고문), 하시모토 카즈시 부회장(도레이 고문), 이미즈 하루히로 부회장(일간공업신문사 사장), 이케다 마사키 부회장(호텔오쿠라도쿄 상담역), 무라카미 노부히코 자문위원회 부회장(도요타자동차 본부장), 주한일본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국 경제인은 ‘2020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신시대’의 출범을 선언하고, 애프터(After) 코로나를 창출하는 한일연계 구축방안을 성명서에 담았다.

성명서에서 양국 경제인은 경제·인재·문화교류의 지속과 확대를 위한 대응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하고, Δ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의 합의 환영 및 제3국 한일협업 추진 ΔSDGs의 달성 Δ저출산·고령화·제4차 산업혁명·탈탄소 사회·글로벌 밸류체인 등 공통과제 해결 Δ청소년 교류·지역간 교류 활성화 Δ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성공개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래는 공동선언문 전문이다.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 홍석현 한일비전포럼 대표(중앙홀딩스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과 도쿄에서 화상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한일 경제인들은 스가 요시히데 내각 출범 이후 첫 만남을 가졌다. 오른쪽부터 홍석현 한일비전포럼 대표,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2020.11.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 홍석현 한일비전포럼 대표(중앙홀딩스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과 도쿄에서 화상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한일 경제인들은 스가 요시히데 내각 출범 이후 첫 만남을 가졌다. 오른쪽부터 홍석현 한일비전포럼 대표,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2020.11.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미래를 여는 한일 협력 – 2020 SDGs 신시대>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를 2020년 11월 27일에 일본국 도쿄도에서,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와 온라인 접속하여 개최하였으며, 한국 측에서는 김윤 단장 등 98명,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단장 등 109명이 참가하였다.

현재, 한일의 경제계를 둘러싼 환경은, 매우 엄중한 상황에 놓여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 감염증이 단기간에 전 세계로 확산되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감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들의 빠른 회복을 바라마지 않는다. 최일선에서 온힘을 다해 싸우고 있는 양국의 의료 종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테마로 내건 SDGs는, 지속가능하고 보다 나은 세계를 지향하는 국제목표로, ‘건강과 복지’면에서 감염증 대책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 외에도 경제성장과 산업, 빈곤, 교육, 회복력(resilience) 등이 포함되어 있다. 코로나 19에 대한 영향을 극복해 나가는 것 자체가 SDGs의 대처이기도 하다.

경제면에서는, 한일 양국에 있어서 더할 수 없을 만큼 막대한 영향이 있었지만, 그러한 가운데서도 한일 경제인은 미래를 내다보고,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시작하고 있다. 이번 한일경제인회의도, 온라인으로 양국을 연결하는 형태로 개최할 수 있었으며, 인재·문화교류에 있어서도 web에 의한 새로운 형태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양국 경제인은 이러한 인식을 공유하고, ‘미래를 여는 한일협력 – 2020 SDGs 신시대-’를 테마로, 진솔하게 양국 경제관계에 대해 토의했다. 그 결과, 상호발전과 밝은 미래를 위해, 아래와 같은 과제에 대해 연계해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하였기에 함께 선언한다.

– 아 래 –

1. 경제·인재·문화교류의 중요성을 확고히 받아들이고, 지속과 확대를 위한 대응을 강력히 추진한다.

(1) 한일 경제인은 이번 RCEP(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합의를, 자유롭고 폭넓은 무역·투자의 확대와 한일 기업의 제3국에서의 협업 등 경제활동 추진을 지원하는 것으로써 환영한다.

(2) 또한, SDGs의 달성, 저출산·고령화·제4차 산업혁명·탈탄소 사회·글로벌 밸류체인 등 공통과제 해결을 위해,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한다.

(3) 그리고,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통해 청소년 교류·지역간 교류를 활성화 하고, 상호이해·상호신뢰에 입각하여 한일우호의 인프라로서 흔들림 없게 추진해 나간다.

(4) 양국 정부에 대해서는, 본래의 정경분리의 원칙에 입각한 민간교류를 한층 더 추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강력한 서포트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서도, 원활한 비즈니스 왕래의 재개가 하루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반 시책의 실시를 강력히 요망한다.

2.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계속 협력한다.

그리고, 다음 제53회 한일경제인회의를, 2021년 한국에서 개최한다.

2020년 11월 27일

한국측 대표단 단장 김 윤

일본측 대표단 단장 佐々木幹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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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반등 모멘텀 위해 코로나19 극복 정책 대응 방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방역과 경제 간 균형점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내수 경기의 신속한 활력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연구기관장 및 민간 투자은행(IB) 전문가 간담회에서 “다음 달 중순께 발표를 목표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관련 관계부처 간 치밀한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내년 경제정책방향의 키워드로 △경제회복 △구조개혁 △포용 강화 △미래 대비 등 4가지를 꼽았다.

그는 ‘경제회복’과 관련 “최우선으로 이른 시일 안에 확실한 경제 반등 모멘텀을 만들어내기 위해 코로나19 위기의 온전한 극복을 위한 정책 대응에 방점을 두고 고민 중”이라며 내수 특단 대책을 언급했다.

이어 “경기변동에 민감한 소상공인·청년 등 위기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피해구제와 고용유지 지원 등 정책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구조개혁 및 포용 강화와 관련해선 “코로나 이후 비대면 디지털화 및 친환경·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등이 가속화되면서 이에 대한 적응 속도가 국가의성장역량 및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이를 선도하기 위한 국가발전전략인 한국판 뉴딜의 체감성과를 진전시킬 수 있도록 내년 실행과제를 구체화해 추동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위기와 구조개혁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 대한 고용·사회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등 우리 경제사회의 포용성을 한 단계 높이는 것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미래 대비’를 두고는 “시스템반도체, 자율차, 바이오 등 ‘BIG3’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을 찾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제3기 인구정책 TF 가동,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출산·돌봄부담을 완화하고 고령사회 적응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소멸 대응, 지역경제 재생 등 정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총리는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코로나19 확산과 통제에 따라 위축과 회복을 반복하고 있고, 고용 충격과 취약계층 타격도 같이 반복돼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확장 거시정책 등으로 유동성 공급이 늘어나며 실물·금융시장 간 괴리도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현재의 글로벌·국내 경제 상황, 정부 정책 대응 평가와 보완책 등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수립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손상호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원장, 송기석 BofA 메릴린치 본부장, 박석길 JP모건 본부장, 박종훈 SC제일은행 전무 등이 참석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 교통당국과 과징금 부과 등에 합의했다. 엔진 리콜 과정을 둘러싼 조사를 끝내기 위해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7일(현지시간) 현대차와 기아차의 세타2 GDi(직접분사) 엔진에 대한 리콜 적정성 조사 결과 과징금 8100만달러(한화 약 899억여원)를 부과했다. 현대차는 5400만달러(599억여원), 기아차는 2700만달러(299억여원)의 과징금을 내야한다.

또한 미 도로교통국과의 합의에 따라 안전 성능 측정 강화와 품질 데이터 분석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해 현대차는 4000만달러(444억원), 기아차는 1600만달러(177억여원)를 투자한다.

만약 합의를 충족하지 않을 때에는 미 당국이 현대차에 4600만 달러, 기아차에 2700만 달러를 추가 부과한다. 내부 투자와 합의 이행 불충족시 부과되는 금액을 제외하면 과징금 납부 비용은 총 8100만 달러다. 과징금과 내부투자 금액을 합치면 1억3700만달러다.

NHTSA는 2017년부터 현대차와 기아차가 2015년과 2017년에 각각 실시한 세타2 GDi 엔진 장착 차량의 리콜 적정성 조사를 진행해 왔다. 현대·기아차는 2015년과 2017년 미국공장 등의 엔진 제조과정에서 각기 다른 이유로 일부 엔진 결함이 발생할 수 있다며 리콜을 했다.

이에 미국에서 집단소송이 제기됐고 뉴욕남부연방검찰청과 NHTSA는 리콜의 적정성 및 지연 여부와 관련해 각각 수사 및 조사를 진행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작년 세타2 GDi 엔진 집단소송 고객들과 화해안에 합의했으며 지난 6월 미 법원으로부터 예비 승인을 받고 고객 보상을 시행하고 있다.

미 검찰 조사도 지난 6월 무혐의로 종결됐다. 마지막으로 남은 NHTSA 조사도 합의함에 따라 법적, 행정적 절차는 마무리됐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합의로 미국 내 세타2 GDi 엔진과 관련한 리스크와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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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홍남기 부총리가 2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및 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가 2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및 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다음달 중순 발표 예정인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 “방역과 경제 간 균형점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요 연구기관장 및 투자은행 전문가들과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위기의 온전한 극복을 위한 정책대응에 방점을 두고 고민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다음 달 발표할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대내외 경제여건과 내년 경제 전망, 주요 정책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해서는 “최근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 안타깝다”며 ‘방역이 곧 백신’임을 절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통제에 따라 고용충격과 취약계층 타격도 같이 반복되며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확장적 거시정책 등으로 유동성 공급이 늘어나며 실물과 금융(자산)시장 간 괴리도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1년은 위기 이전수준 이상의 반등을 만들어내고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내년 경제정책의 카테고리는 결국 경제회복과 구조개혁, 포용강화, 미래대비 라는 4가지가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에는 우리 경제의 성장경로 자체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구조전환 대응과 포용성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디지털화 및 친환경·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등이 가속화되면서 이에 대한 적응 속도가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했다. 또 “코로나 위기와 구조개혁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 대한 고용·사회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등 우리 경제사회의 포용성을 한 단계 높이는 것도 절실하다”고 했다.

그는 “시스템반도체, 자율차, 바이오 등 미래 성장동력을 찾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출산·돌봄부담 완화, 고령사회 적응성 제고 등에 대해서도 정책대응이 필요한 만큼 통찰력있는 견해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박상영 기자 sypark@kyunghyang.comⓒ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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