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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식·집단체조 공연서 金 위원장 ‘의전’ 담당
주석단서 관람만 한 김여정..수행 업무 물려줬나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는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의 모습. (조선중앙TV 갈무리)© 뉴스1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는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의 모습. (조선중앙TV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최근 현송월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의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 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나서는 ‘수행 비서’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FX시티

그는 올해 김 위원장을 따라 순천린(인)비료공장 준공식·광천닭공장 등의 현장에 나섰다. 또 지난 9월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를 찾아 수해 복구 사업을 점검하는 김 위원장을 현지에서 수행하기도 했다.

북한의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에도 김 위원장 곁에는 현 부부장이 있었다. 그는 김 위원장이 받은 꽃다발을 대신 들거나 뒤에서 상황을 정리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 11일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대집단체조 공연 관람에 나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수행하는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의 모습. (조선중앙TV 갈무리) © 뉴스1
지난 11일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대집단체조 공연 관람에 나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수행하는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의 모습. (조선중앙TV 갈무리) © 뉴스1

지난 11일 김 위원장이 평양 5월1일경기장을 찾아 대집단체조 공연을 관람할 때도 현 부부장의 역할은 이와 비슷했다. 김 위원장이 받은 꽃을 대신 들고 그에게 꽃을 전달한 어린아이를 직접 데리고 나간다.파워볼

특히 그는 김 위원장과 주요 간부들이 밟고 입장한 레드카펫 위가 아닌 옆으로 빠져 홀로 입장했다. 다른 간부들이 맡고 있는 수행 업무보다는 김 위원장의 ‘의전’만을 전적으로 챙기는 모습이다.

한편 그동안 김 위원장의 의전을 담당해 온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열병식 때 주석단에 머물러 행사를 관람했다.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 역할에서 별개의 권한을 가진 당의 중심인물로 위상이 격상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을 주석단에서 관람하고 있는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의 모습.(조선중앙TV 갈무리) © 뉴스1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을 주석단에서 관람하고 있는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의 모습.(조선중앙TV 갈무리) © 뉴스1

일각에선 현 부부장이 김 제1부부장의 기존 역할을 대체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김 제1부부장이 북한 내에서 정치적 입지가 넓어진 만큼 의전 관련 업무는 현 부부장이 전담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하나파워볼

아울러 현 부부장은 김 제1부부장의 ‘공백’ 기간엔 국가 주요 회의에도 참석했다. 그는 지난 8월과 9월 정치국 회의에 참석한 현 부부장은 문 앞에 서서 김 위원장을 맞이하고 주요 간부들을 안내했다.

또 이례적으로 의사결정 권한이 없는 직급임에도 중앙 테이블에 자리하기도 했다. 이는 정치국 후보위원인 김 제1부부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현 부부장이 그 역할을 잠시 대리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6일 정치국 회의에는 일선에 복귀한 김 제1부부장이 정치국 회의에 참석했으며 현 부부장은 참관하지 않았다.

carrot@news1.kr

2018년 임관 후에도 범행, 일부 혐의 부인..구속 후 검찰 송치

뉴스1 그래픽. © News1 DB
뉴스1 그래픽. © News1 DB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수년간 상가 공중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현직 경찰이 구속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구리경찰서 소속 A순경(20대)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순경은 지난 2016년부터 올 8월까지 경기북부지역 주거지 인근 상가 공중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여성을 수십차례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순경은 경찰이 되기 전부터 범행을 시작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임관했지만 그는 이후에도 범행을 멈추지 않았다.

A순경은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리경찰서는 지난달 A순경을 직위해제 했다.

구리경찰서 관계자는 “검찰에서 곧 기소할 것으로 안다”며 “현재 범죄행위에 따른 징계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지난 8월, 아내 쫓아가 20여차례 찌른 혐의
당시 중학생 딸이 다 목격한 것으로 전해져
검찰 “재범위험 있으니 치료감호 처분요청”
유족 “이사문제로 다툰것 아냐..의도 살인”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4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13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마성영)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정모(46)씨의 1차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8월 자신의 모친 주거지에서 아내를 흉기로 마구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소파에 앉아있던 아내를 흉기로 1차례 찔렀고, 아내가 도망가자 아파트 복도까지 쫓아가 20여차례나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당시 음주상태도 아니었으며, 중학생인 딸이 범행 장면을 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법정에서 정씨 측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정씨가 정신병력이 있다는 점을 주장했다.

검찰은 정씨가 재범위험성이 높다며 치료감호 처분을 요청했다.

변호인은 “재범 위험성은 없지만 치료감호 처분이 내려진다면 따르겠다”고 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의뢰한 정신감정서가 도착하는대로 치료감호 처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 24일 열릴 2차공판에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피해자 유족은 이날 공판을 지켜보다 법정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유족 측은 공판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언론에서 이사 문제로 다퉜다고 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딸에게도 물어봤지만 이사 문제가 아니었다. 정씨는 경찰에서 ‘아내가 날 죽일 것 같아서 먼저 내가 실행했다’고 말했다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소에 정씨가 중학생 딸을 많이 때렸고 결혼생활 15년 동안 정신병력이 있는지 아무도 몰랐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법원 “피고인 반성하며 피해자 측과 합의한 점 고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신호 위반 사고로 손님을 숨지게 한 30대 대리운전 기사가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3단독 박준석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13일 밝혔다.

대리기사 일을 하던 A씨는 올해 6월9월 오전 0시48분께 피해자 B씨의 차량을 몰아 제주시 애월읍 인근 도로를 달렸다.

늦은 밤 한적한 도로를 달리던 그는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신호를 무시, 그대로 교차로에 진입했다.

그러나 신호를 무시한 대가는 컸다. 그가 몰던 BMW 차량은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했고, 이 사고로 손님이었던 B씨는 머리에 큰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함께 차량에 탑승했던 피해자 C씨도 경추골절 등의 상해를 입어 오랜 시간 병원치료를 받아야 했다.

조사 결과 마주 오던 택시도 주황색 신호에도 교차로에 진입하던 중 A씨가 몰던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부장판사는 “피해자 중 1명이 숨지는 등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다”면서 “다만 피고인들이 모두 반성하며 피해자 유족 등과 모두 합의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법원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함께 기소된 택시운전사 D(61)씨에게는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유튜브 통해 각종 논란 해명..”커리어에는 거짓 없어”

이근 대위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근 대위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를 통해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근 대위가 최근 불거진 여러 논란에 대해 부인 또는 해명하며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근 대위는 13일 이른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글을 올리게 돼 참 송구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먼저 한 연예 콘텐츠 유튜버가 유엔 관련 경력을 허위로 기재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유엔을 포함한 내 커리어와 학력에 있어 제기되는 모든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열심히 살아온 증거이자 자부심”이라며 “거짓으로 치장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으며 속여서 이익을 취한 적은 더더욱 없다”고 반박했다.

이근 대위는 성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는 의혹에는 “2018년 공공장소, 클럽에서의 추행 사건은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판결문에 나온 증인 1명은 여성의 남자친구이며 당시 직접 (성추행을) 목격하지 못했다. 또한 당시 폐쇄회로(CC)TV 3대가 있었으며 내가 추행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나왔는데도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단 하나의 증거가 돼 판결이 이뤄졌다”고 반발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을 따라야 했지만 스스로의 양심에 비춰 더없이 억울한 심정이며 인정할 수 없고 아쉽고 끔찍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근 대위는 그러면서 “유명해진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깨닫고 있다”며 “절대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도 이 모든 것이 내가 누리는 것들에 대한 주어진 책임이라 생각하고 더 경청하고 최선을 다해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으로 군사 컨설턴트 겸 유튜버로 활동하는 이근 대위는 ‘가짜사나이’에서 훈련 교관으로 활약하면서 유명해졌다. ‘인성 문제 있어?’, ‘○○는 개인주의야’ 같은 유행어를 탄생시킨 그는 최근 MBC TV ‘라디오 스타’, SBS TV ‘집사부일체’, JTBC ‘장르만 코미디’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채무 논란, 가짜 경력 의혹, 성추행 처벌 전력 등 여러 구설에 오르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가 몸담았던 민간 군사전략컨설팅회사 무사트(MUSAT)는 “이근 대위는 지난 8월 1일부로 자진 퇴사했다”고 선을 그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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