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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빌린 뒤 안 갚아” vs “다 갚았다”

유튜브 ‘가짜사나이’로 유명해진 해군 특수전전단 출신 이근 예비역 대위가 3일 방송에서 자신의 ‘빚투’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유튜브 캡쳐
유튜브 ‘가짜사나이’로 유명해진 해군 특수전전단 출신 이근 예비역 대위가 3일 방송에서 자신의 ‘빚투’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유튜브 캡쳐

유튜브 방송 ‘가짜사나이’로 유명세를 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이근(37) 예비역 대위가 ‘빚투’(빚+미투(#MeToo·나도 당했다)) 의혹에 휩싸였다. 군 복무 당시 부하에게 빌린 200여만원을 갚지 않았다는 취지의 폭로다. 이에 이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금 일부와 스카이다이빙 장비·교육 등으로 채무를 모두 변제했다고 반박했다.파워볼게임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일종인 인스타그램에는 이 대위를 겨냥한 빚투 게시글이 등장해 이목이 집중됐다. 인스타그램 이용자 A씨는 “2014년에 200만원을 빌려놓고 갚지 않은 사람이 있다”며 “당시 매우 절박하게 부탁해, 매도 시기가 되지 않은 주식을 손해보고 처분하는 등 현금을 애써 마련해 빌려줬다”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그는 “하지만 약속한 변제일이 됐음에도 핑계만 대며 변제하지 않는 바람에 급하게 카드대금을 납부하느라 어쩔수 없이 고이율의 현금서비스를 썼다”면서 “불쾌했지만 이해하려 애를 썼고, 기분 나쁘지 않게 갚으라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러나 그때부터 온갖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루기가 계속 되더라”며 “나중에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서 치킨과 맥주를 사며 좋게 얘기했고, 돈이 생기는대로 바로 갚는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1000만원짜리 스카이다이빙 낙하산을 사면서도 제 돈은 갚지 않았고, 나중엔 전화도 받지 않은 뒤 연락하겠다는 문자만 남기고 연락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A씨는 또 “그렇게 오랫동안 참다 2016년에 민사소송을 해서 승소했는데, 이 때문에 법원에 몇 번이나 갔는지 모르겠고 돈도 제법 들었다”면서 판결문을 공개했다. 이 판결문에는 피고가 원고에게 200만원과 연 15%이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그는 “(이 대위가) 지인들한텐 ‘돈 빌린 적이 없는데 이상한 소리를 한다’, ‘갚았는데 이상한 소리를 한다’고 했다고 한다”며 “저한테 판결문이 있다는 말에 ‘갚으려 했는데 안 기다리고 소송하는 것을 보고, 상대하지 않는 것은 물론 돈도 갚지 말아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A씨는 “최근에는 ‘자기가 직속상관일 때 근무평정을 안 좋게 준 것 때문에 장기복무 심사에서 탈락했고, 그 때문에 나쁜 마음으로 복수하려 협박한다, 뭐든 해봐라, 본인도 가만히 있지 않고 법적으로 대응할것’이라는 말을 했다더라”며 “저는 장기복무를 해야겠다 생각한 적이 없고 신청한 적도 없는데 헛소리에 기가 차 웃음만 나온다”고 했다.

이어 그는 “돈 갚기 싫으니 저를 ‘인성에 문제 있는’ 거짓말쟁이로 만들어버리는데, 이건 참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요즘 대한민국 제일의 스타가 된 그 사람이 유튜브에 계속 뜨고 TV에 자꾸 나온다”며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 사람에 대해) 좋게, 멋있게, 혹은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걸 자제해 달라고 부탁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근 예비역 대위에게 200만원을 빌려준 뒤 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빚투 폭로를 한 A씨가 게시글과 함께 올린 민사소송 판결문. 인스타그램 캡쳐
이근 예비역 대위에게 200만원을 빌려준 뒤 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빚투 폭로를 한 A씨가 게시글과 함께 올린 민사소송 판결문. 인스타그램 캡쳐

논란이 확산하자 이 대위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200만원 이하의 금액을 빌리긴 했지만 100만~150만원의 현금과 스카이다이빙 장비 및 교육 등으로 변제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사실에 대해서는 “당시 미국에서 교관으로 활동했고 이라크 파병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다”며 “부모님께 밀린 우편물을 받은 뒤에야 알게 돼 어떻게 할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 대위는 패소 후 따로 조치를 하지 않은 이유를 “제가 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라고 설명하며 “빠른 조치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파워볼엔트리

1984년생인 이 대위는 미국 버지니아 군사 대학을 거쳐 대한민국 해군특수전전단 대위로 전역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 ‘이근대위 ROKSEAL’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시작한 군대 체험 예능 가짜사나이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혹독한 조련 방식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그가 방송에서 한 “너 인성 문제 있어?” 등 발언이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법원, 조국~추미애 자택 경유 소규모 차량집회 허용
서울시, 집회 강행 땐 광화문 일대 지하철역 6곳 무정차 통과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관련 '도심 내 집회 금지'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정부는 개천절에 도심 집회가 열릴 경우 신속히 해산절차를 진행하는 등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관련 ‘도심 내 집회 금지’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정부는 개천절에 도심 집회가 열릴 경우 신속히 해산절차를 진행하는 등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3일 개천절에 서울 강동구 일부와 서초구~광진구 일대 2개 구간에서 차량 9대 이하의 소규모 ‘드라이브 스루 집회’가 열리게 됐다. 서울시와 경찰은 이를 제외한 허가받지 않은 집회에 대해선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파워볼실시간

또 일부 단체가 기습적으로 집회를 강행할 경우, 혹은 단체가 주관하는 행사가 아닌 개별적인 1인 시위가 열리거나 인파가 몰리는 사태 등에도 대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법원, 강동·서초~광진 2개집회 허용 … 방역조치 불이행시 해산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유환우 부장판사)는 2일 보수를 표방하는 단체 ‘애국순찰팀’ 관계자 황모 씨가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의 옥외집회 금지 처분에 대해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이에 따라 애국순찰팀은 3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우면산 터널을 출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택인 방배 삼익아파트를 지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택이 있는 광진구 현대프라임아파트 앞까지 차량을 이용한 시위(편도 운행 기준)를 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성용 부장판사)도 지난달 30일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새한국)’ 측 오모 씨의 신청을 받아들여 경찰의 옥외집회 금지 처분에 대해 집행정지를 결정했다. 오씨가 신청한 집회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9명 이내의 인원이 각자 차량에 탑승한 채 이동하는 방식이라 감염병 확산이나 교통의 방해를 일으킬 위험이 객관적으로 분명하다고 할 수 없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었다.

다만 재판부는 이 두 집회에 대해 모두 ▲집회 참가자의 이름·연락처·차량번호를 경찰에 제출하고 집회 시작 전 확인받을 것 ▲집회 전후로 대면 모임이나 접촉을 하지 않을 것 ▲차량에 참가자 1인만 탑승할 것 ▲집회 도중 어떤 경우에도 창문을 열거나 구호를 제창하지 않을 것 등의 제한 조건을 제시했다.

지난 8월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사랑제일교회·자유연대 주최로 문재인 정권 부정부패·추미애 직권남용·민주당 지자체장 성추행 규탄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8월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사랑제일교회·자유연대 주최로 문재인 정권 부정부패·추미애 직권남용·민주당 지자체장 성추행 규탄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같은 법원의 판단으로 이날 새한국 측은 서울 강동구 일대에서, 애국순찰대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택과 추미애 법무부장관 자택 인근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차량시위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새한국 측은 또 당초 소규모 차량집회를 신고했다 금지 통고를 받은 ▲마포유수지 주차장∼서초소방서 10.3㎞ ▲사당공영주차장∼고속터미널역 11.1㎞ ▲도봉산역 주차장∼강북구청 6.1㎞ ▲신설동역∼왕십리역 7.8㎞ ▲응암공영주차장∼구파발 롯데몰 9.5㎞ 등 5개 구간에서 1인 차량시위를 계획중이다.

광화문 대규모 집회 강행시 지하철 무정차 통과·버스노선 우회 조치

하지만 차량 200대 규모로 여의도·광화문 등을 지나려던 차량집회는 앞서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해 열리지 못한다. 또 당초 8·15집회참가자국민비상대책위원회 등이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일대와 광화문 광장 인근 동화면세점 앞에서 진행하려던 대규모 집회 등은 모두 금지되거나 행정소송에서 기각됐다.

경찰은 당초 예고한 대로 허가받지 않은 개천절 집회에 대해선 면허취소 등 강력한 조치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역시 현장 채증을 통해 불법집회 주최자는 물론 참여자에 대해서도 고발 조치하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청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대규모 불법집회가 우려되는 상황에선 서울교통공사를 통해 종각역과 시청역, 경복궁역, 안국역, 광화문역 등 인근 지하철 역사 6곳에서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하도록 하고, 필요하면 출입구도 폐쇄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역시 당일 경찰 교통통제 상황에 따라 통제 구간과 겹치는 버스 노선은 임시 우회를 계획중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던 광복절 집회의 양상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집회 내용에 따라 당일 임시 우회 노선이 유동적이므로 시민들이 불가피하게 이동해야 할 때는 TOPIS 홈페이지, 120다산콜센터,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안내전화 등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아침 최저 12~20, 낮 최고 20~25도

가을이 깊어가는 25일 오후 대전 서구 황금들판 사이로 기차가 지나고 있다. 2020.9.25/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가을이 깊어가는 25일 오후 대전 서구 황금들판 사이로 기차가 지나고 있다. 2020.9.25/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개천절인 3일은 충청도와 전라도 등지에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은 구름이 대체로 많겠고 흐리겠다.

기상청은 이날(3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충청도, 전라도, 경북서부내륙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와 경남북서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남부, 전라도, 경북서부내륙이 5~20㎜다.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이날 낮 기온은 2일보다 다소 낮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 일교차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 되겠다.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서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7도 Δ백령 16도 Δ춘천 15도 Δ강릉 18도 Δ대전 18도 Δ대구 18도 Δ부산 19도 Δ전주 18도 Δ광주 18도 Δ제주 19도이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1도 Δ백령 20도 Δ춘천 21도 Δ강릉 23도 Δ대전 21도 Δ대구 23도 Δ부산 25도 Δ전주 22도 Δ광주 22도 Δ제주 25도다.

파고는 전해상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먼바다에서는 최대 1.0m, 남해 먼바다는 최대 1.5m, 동해 먼바다에서는 최대 2.0m까지로 보인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suhhyerim777@news1.kr

백령도행 여객선 타고 고향 가는 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백령도행 여객선 타고 고향 가는 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본격적인 추석 귀경이 시작된 3일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의 여객선이 모두 정상 운항한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는 이날 오전 7시 50분 인천에서 백령도로 향하는 하모니플라워호(2천71t)를 시작으로 12개 항로의 여객선 16척이 모두 정상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해 먼바다에는 초속 3∼5m가량의 바람이 불고 0.5∼1m 높이의 파도가 일어 여객선 운항에 무리가 없는 상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 여객선 이용객이 이날 9천100명, 연휴 마지막 날인 4일에는 9천6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해수청은 귀성·귀경객 편의를 위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여객선 운항 횟수를 평소 280차례보다 많은 404차례로 늘렸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객터미널과 여객선 내 집중 방역 체계를 구축하는 등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hong@yna.co.kr

개천절 차량 집회를 예고한 보수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회원들이 지난달 26일 서울 시내 거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정부의 '반미친중' 정책을 규탄하는 카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개천절 차량 집회를 예고한 보수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회원들이 지난달 26일 서울 시내 거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정부의 ‘반미친중’ 정책을 규탄하는 카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택에서 출발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택으로 이어지는 차량 집회가 조건부 허용됐다. 법원이 개천절 10대 미만의 차량을 이용한 집회를 금지한 서울시와 경찰의 결정에 또다시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유환우)는 우파 단체 ‘애국순찰팀’ 관계자 황모씨가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의 옥외집회 금지 처분에 대해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처분으로 인해 신청인은 원하는 장소와 일시에 차량 시위를 하지 못하게 되는 회복 불가능한 손해를 입게 되지만 차량 시위로 인한 코로나19감염병 확산 및 교통소통의 방해 우려는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며 옥외집회 금지처분의 효력을 정지했다. 그러면서 “차량 시위에 참석 예정인 차량은 9대이고 참석 이원도 9명으로 10인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는 고시안에 의하더라도 허용될 수 있는 범위의 인원“이라며 “10인이하의 차량 시위는 참석자들이 자동차 안에 있으므로 접촉의 우려가 적고, 일반교통이 방해되는 정도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단체가 예정한 기자회견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으며, 지난달 30일법원이 차량 집회를 허용할 때처럼 방역·교통 안전을 위한 9가지 수칙을 정했다.

신청인은 집회 참가자의 이름·연락처, 차량번호를 기재한 목록을 작성해 사전에 서울경찰청에 교부해야 한다. 집회 시작 전 목록에 기재된 참가자와 차량의 동일함을 확인받아야 한다. 또 집회 물품은 비대면 방식으로 교부하고, 차량 내에는 참가자 1인만 탑승, 집회 중 어떤 경우에도 창문을 열지 않고 구호 제창 금지, 집회 도중 교통법규 준수 및 신고된 경로로만 진행, 오후 5시가 지나거나 최종 시위 장소 도착 시 해산하고 집회 전후로 대면 모임이나 접촉 금지, 참가자들은 준수사항을 지키겠다는 각서를 받아 경찰에 제출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또 제3자나 제3의 차량이 행진 대열에 진입하는 경우 경찰이이를 제지하기 전까지 행진해선 안 되며 경찰이나 방역 당국의 조치에 따르지 않을 경우 경찰이 해산을 명할 수 있게 했다.

앞서 애국순찰팀은 지난 1일 개천절에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예술의 전당∼조국 전 장관 자택(서울 방배동)∼추미애 장관 자택(서울 구의동) 경로로 차량 집회를 벌이겠다고 신고했다. 경찰과 서울시는 이를 막았고, 황씨는 이날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 조건부로 집회를 할 수 있게 됐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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