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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분석업체 넷베이스 ‘2020 글로벌 브랜드’
삼성 관련 포스팅 348만건..애플·구글 등과 ‘톱 10’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에 갤럭시Z폴드2, Z플립5G 광고가 걸려있다.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에 갤럭시Z폴드2, Z플립5G 광고가 걸려있다.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전세계 200여개국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 8위에 선정됐다.파워사다리

소셜미디어와 블로그, 인터넷 뉴스 등 온라인상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호평이 주를 이루며 아마존,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소셜미디어 분석 전문업체 ‘넷베이스'(NetBase)가 최근 발표한 ‘2020년 가장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Most Loved Global Brand 2020) 명단에서 삼성전자는 8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11위에서 3계단 상승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에 처음으로 21위로 순위권에 진입한 이후 2년 연속으로 랭킹이 오르며 처음으로 ‘톱(TOP) 10’에 선정됐다.

넷베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에 관해 언급된 소셜미디어, 블로그 등의 포스팅 개수는 347만8536건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게시물에 삼성전자를 언급한 멘션도 약 414만건에 달했다.

소셜미디어 분석업체 넷베이스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전세계 200여개국에서 삼성전자와 관련된 포스팅에 언급된 멘션을 분류해놓은 결과 (자료=넷베이스) © 뉴스1
소셜미디어 분석업체 넷베이스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전세계 200여개국에서 삼성전자와 관련된 포스팅에 언급된 멘션을 분류해놓은 결과 (자료=넷베이스) © 뉴스1

특히 주요 게시물 중에선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에 대한 내용이 많았는데 ‘최고의 휴대폰(Best phone)’과 관련된 멘션은 1만2000건, ‘인상적’이란 표현도 4000건 이상으로 집계됐다.파워볼사이트

아울러 애플의 아이폰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로 스마트폰을 교체했다는 의미에서 ‘갈아타다(switch)’는 언급도 500회 이상에 달했다.

삼성전자 브랜드에 대한 순수 호감도는 76%로 나타났다. 전세계 주요 소비자들이 온라인상에 남긴 삼성전자와 관련된 표현 중 절반 이상이 긍정적인 호감도를 보여준다는 얘기다.

주요 표현으로는 ‘사랑(love)’에 대한 언급이 36%로 가장 많고 Δ흥분(excitement) 30% Δ기쁨(joy) 15% Δ놀이(amusement) 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 의미를 내포한 멘션으로는 Δ혐오(disgust) 3% Δ분노(anger) 1% 등으로 대부분 한자릿수에 그쳤다.

올해 조사에서 1위는 인스타그램이 차지했다. 인스타그램에 관련된 온라인 포스트는 약 1억479만건으로 가장 많았다.

소셜미디어 분석업체 넷베이스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전세계 200여개국에서 삼성전자와 관련된 포스팅에 언급된 표현을 감정별로 분류한 것(자료=넷베이스) © 뉴스1
소셜미디어 분석업체 넷베이스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전세계 200여개국에서 삼성전자와 관련된 포스팅에 언급된 표현을 감정별로 분류한 것(자료=넷베이스) © 뉴스1

이어서 Δ아마존 Δ애플 Δ스포티파이 Δ디즈니 Δ넷플릭스 Δ구글 Δ페이스북 Δ유튜브 등이 ‘톱 10’에 올랐다. 이 중에서 스웨덴 기업인 스포티파이, 나머지 미국 기업들을 제외하면 삼성전자가 아시아 브랜드 중에선 가장 높은 순위인 셈이다.동행복권파워볼

삼성 외에 한국 브랜드로는 127만여건의 포스트 게시물을 기록한 LG전자가 39위에 올랐다. LG전자의 순위는 지난해 27위에서 10계단 이상 떨어졌다.

이밖에 삼성전자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는 86위를 차지하며 순위권에 들었다.

이번 조사는 넷베이스가 2019년 7월부터 지난 7월까지 1년간 전세계 200여개국에서 자동차, 소비자 용품, 식음료, 테크, 금융 등의 산업 분야 브랜드와 관련해 영어로 작성된 온라인 게시물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이다.

넷베이스 측은 자신들이 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솔루션을 이용해 트위터, 텀블러, 블로그, 포럼, 뉴스 등 전세계에서 작성된 게시물의 4300억개 멘션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분석 전문업체 '넷베이스'(NetBase)가 최근 발표한 '2020년 가장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Most Loved Global Brand 2020) 명단에서 8위에 오른 삼성전자(자료=넷베이스) © 뉴스1
소셜미디어 분석 전문업체 ‘넷베이스'(NetBase)가 최근 발표한 ‘2020년 가장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Most Loved Global Brand 2020) 명단에서 8위에 오른 삼성전자(자료=넷베이스) © 뉴스1

sho218@news1.kr

이, 온라인 당원제로 지지층 결집
추, 권리당원 투표 50% 반영 결정
전당대회 장악해 당 주류로 부상
여론몰이 넘어 당 선거 결과 좌우

“친일 매국노의 매부가 염치도 없이 민주당 대표가 되겠답니다.후보 사퇴시켜야 합니다.”

김부겸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당권 도전을 선언한 지난 7월 9일.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에는 김 전 의원의 처남이 『반일종족주의』를 쓴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라서 대표로서 자격이 없다는 저격성 글이 삽시간에 퍼졌다. 이날부터 사흘간 트위터 올라온 유사한 글이 4987건에 달했다. ‘문파(文派)’ 권리당원들의 ‘김부겸 비토’ 운동이 시작된 것이다.

김 전 의원 측에선 “페이스북 계정 Ed**** ***가 여론몰이의 주범”이라고 지목했다. 이 계정에 오른 “김부겸 류의 정치인이 당 대표를 하고 대권 운운하는 게 불편하다”는 등 두 개의 글은 총 2000여 회의 ‘좋아요’와 400여 회의 ‘공유’를 기록했다.

결국 해명을 위해 김 전 의원의 아내인 이유미씨까지 지난달 3일 입장문을 냈다. “부디 정치인 김부겸이 걸어온 길을 살펴보고 널리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미 “친일파의 친척이라면 그 역시 친일파”(트위터 계정명 : ica*******)라는 프레임이 권리당원 사이에 널리 퍼진 뒤였다. 전당대회에서 2위로 낙선한 김 전 의원은 권리당원 투표에서 14.8%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경선 막판 문파들 사이에선 ‘118 운동’이 확산됐다. 당 대표로는 기호 1번 이낙연 후보를, 최고위원으로는 기호 1번 신동근 후보와 8번 김종민 후보를 찍자는 캠페인은 그대로 실제 결과로 이어졌다. 당초 신동근 후보는 인지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문파의 적극 지원으로 당선됐다. 전당대회를 준비했던 한 인사는 “당내 경선은 문파가 주축인 온라인 권리당원이 지배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해찬의 ‘10년 계획’

2011년 '야권 대통합'을 내걸고 발족한 혁신과통합은 민주당과의 통합을 계기로 '개방형 온라인 정당'을 본격화했다. 사진은 2011년 9월 6일 세종문회화관에서 열린 혁통 발족식.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오른쪽 셋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시민(왼쪽 첫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앙포토]
2011년 ‘야권 대통합’을 내걸고 발족한 혁신과통합은 민주당과의 통합을 계기로 ‘개방형 온라인 정당’을 본격화했다. 사진은 2011년 9월 6일 세종문회화관에서 열린 혁통 발족식.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오른쪽 셋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시민(왼쪽 첫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앙포토]

“이해찬 전 대표가 10년을 두고 계획한 ‘큰 그림’이다.”

온라인 권리당원이 당을 지배하는 구조에 대해 과거 한 대선주자 캠프에서 SNS 홍보 책임을 맡았던 민주당 인사가 내린 평가다. 2011년 이해찬 대표가 상임대표이던 ‘혁신과 통합(혁통)’은 개방형 온라인 당원제를 기획했다. 혁통은 노무현 정부 이후 한 때 스스로를 폐족으로 칭했던 친노 그룹이 정치 재개를 위해 만든 단체다. 2011년 11월 7일 이 대표는 당시 민주당(손학규 대표)에 통합을 위한 로드맵으로 ▶시민 주도 정당 ▶개방형 정당 ▶SNS기반 정당 등 3가지를 핵심 테마로 제시했다. 모두가 손쉽게 정당에 가입하고 이들이 SNS 등을 통해 당의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시스템을 만들자는 명분이었다.

당시 실무자였던 한 의원은 “이미 당 조직이 손학규 대표 중심으로 돌아가는 상황에서 친노 그룹이 당권을 탈환하기 위한 해법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팬덤을 당 안으로 끌어들이는 길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 지지층은 노사모라는 전국 오프라인 조직을 갖췄지만 온라인 상의 결집력도 대단했다. ‘온라인 노빠’와 당시 형성 단계였던 문재인 혁통 상임대표의 온라인 지지 세력을 끌어들이면 손쉽게 당권을 잡을 거란 계산은 적중했다. 통합 직후 열린 민주통합당의 2012년 1·15 전당대회에서 한명숙 대표, 같은 해 6·9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대표가 연이어 당권을 잡은 것이다.


‘모바일 투표’ 업고 대선 직행한 문재인

2012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결과.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2012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결과.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2012년 대선 후보 경선에서도 ‘노빠·문파’는 모바일 투표에 적극 참여했다. 손학규 후보는 대의원 현장투표에서 1379표로 문 후보(1297표)를 앞섰지만 모바일 투표에서 참패(손학규 12만7856표, 문재인 33만6717표)했다. 당시 손학규 캠프의 실무자는 “노빠와 문파들이 쓰나미처럼 모바일 투표에 몰려들었다”고 회고했다.

2015년 ‘온라인 당원제’ 도입은 문파가 민주당의 확실한 주류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방문 또는 우편·팩스로만 낼 수 있었던 입당 원서를 온라인으로 받기 시작한 게 이 때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7년 6월 추미애 대표가 2018년 지방선거 공천 경선에 권리당원 투표를 50% 반영하겠다고 결정하고 ‘100만 권리당원 운동’을 펴면서 당원 모집 경쟁이 불붙었다. 2017년 6월 24만 명이던 민주당 권리당원은 6개월만에 150만 명을 넘어섰다.

당시 행정 실무를 맡았던 당직자는 “‘2017년 9월 이전 입당자’로 경선 투표 자격을 정해 7~8월 두 달 동안 하루에 3만여 명씩 꾸준히 입당원서가 접수됐다”며 “문 대통령 지지율이 70%에 육박하던 때라 신규 당원 120만여 명 중 30~40%는 문파라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공생하는 문파와 민주당

2018년 이해찬 대표가 두번 째 당권을 잡은 이후 문파들은 선거가 아닌 일상적 정치 공간에서도 목소리를 키우기 시작했다. 얼굴없는 권력은 당 안팎의 이견과 비판을 제거하는 데 남용됐다. 20대 국회 때 당내 쓴소리 의원 모임이었던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 멤버들이 문파의 집중 공격대상이 됐다. 지도부와 다른 의견을 내면 며칠간 전화·문자 폭탄에 의원실 업무가 마비되고 SNS에 비난글이 도배되는 일이 반복됐다.

이해찬 체제에서 당직을 맡았던 한 의원은 “‘조금박해’뿐 아니라 누구라도 당의 방침에 이견이나 유보적 입장을 보이면 곧바로 타겟이 되곤 했다”며 “‘이건 아니다’라고 나서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고 털어왔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민주당이 이견을 해소하는 방식은 메시지를 반박하는 것이 아니라 메신저를 제거하는 것”이라며 이를 “문(문재인 대통령)주적 소통방식”이라고 꼬집은 적이 있다. 지난 2월 임미리 고려대 교수가 ‘민주당만 빼고’라는 컬럼으로 문파들의 표적이 됐을 때였다. 민주당은 당시 임 교수를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 관련 여론조사.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 관련 여론조사.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민주당 지도부는 문파 여론을 적절히 활용하기도 했다. 야권의 비례위성정당을 “위장정당”(이해찬 대표)이라고 비난하던 민주당이 뒤늦게 자신들도 비례위성정당을 만들기 위해 명분쌓기용으로 실시한 지난 3월의 전당원 투표가 대표적인 사례다. 각종 여론조사에선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 창당이나 연합정당 참여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지만(지난 3월11일 리얼미터 조사, 찬성 40.9%, 반대 48.5%), 전당원 투표의 결과는 압도적 찬성(찬성 74.1%, 반대 25.9%)이었다. 민주당의 한 핵심 의원은 “이미 당원게시판 등의 분위기를 본 지도부는 문파들이 집단적으로 위성정당 창당에 찬성한다고 확신했다”며 “절대 다수의 당원이 원한다는 것만큼 좋은 명분이 어디 있었겠느냐”고 말했다.


“국민과 괴리된 문파, 거리둬야”
좌우를 막론하고 열성지지층의 여론은 중도층 여론에 비해 과격하기 십상이다. 전문가들은 문파와 일반 국민 여론과의 괴리가 심화되는 상황을 우려한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당원이 당 운영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것 자체는 긍정적인 현상이지만 문파를 중심으로 한 SNS 여론과 실제 여론이 괴리되는 ‘디지털 디바이드’가 나타나는 것이 문제”라며 “특히 문파의 경우 워낙 구심력이 강한 탓에 외부의 견제나 비판이 이뤄지지 않아 이런 현상은 갈수록 심각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욱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활동성이 큰 일부 문파의 의견이 여과 없이 당에 흡수돼 당의 행동반경과 의사결정 구조를 제약하는 상황”이라며 “문파 코드에 맞추자니 중도층과 잠재적 지지층을 밀어내는 꼴이고, 무시하자니 충성도 높은 당원 다수와 등지는 부담을 안아야 하는 딜레마 상황”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문파와 거리를 두고 숙의로 이끄는 정치적 리더십이 아쉽다”고 말했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 ‘노빠’가 바라본 문빠, 그들은 왜?

2003년 노사모 회원들이 당시 노무현 대통령 당선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모습. 노사모는 전국 지역조직을 바탕으로 각종 행사를 직접 기획하는 등 오프라인 활동을 활발히 벌였다. [중앙포토]
2003년 노사모 회원들이 당시 노무현 대통령 당선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모습. 노사모는 전국 지역조직을 바탕으로 각종 행사를 직접 기획하는 등 오프라인 활동을 활발히 벌였다. [중앙포토]


정치인 온라인 팬덤의 시초격인 노사모는 문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중앙일보는 2000년대 초반부터 각 지역에서 활동한 노사모 회원을 만나 문파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들은 ‘노빠’와 다른 문파의 특징을 열정과 과격함, 배타성 등으로 요약했다.

◇‘단일대오’와 ‘각개전투’

문재인 대통령 공식 팬클럽인 ‘문팬’ 운영진 출신인 김기문(56)씨는 2000년대 초반까지 노사모 핵심 회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2017년 대선 캠페인에 집중하기 위해 운영하던 가게마저 자진 폐업할 정도의 원조 문파다. 노사모와 문파의 차이를 묻자 그는 “노사모는 단일대오로 움직이지만 문파는 파편화된 상태로 각개전투를 벌이는 식으로 활동한다”고 답했다. 노사모의 온라인 활동은 각 시·도별 지역조직을 통한 대면 활동에 뿌리를 두고 있었지만 문파는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를 무대로 개별적으로 움직인다. 어떤 이슈나 캠페인이 문파를 관통하는 대세가 될지 예측하기 여려운 것도 그래서다.

김씨는 “문파도 시간이 흐르면서 활동 방식이 많이 바뀌었다”며 “2017년 대선 직전까지는 여러 온라인 카페를 통합한 ‘문팬’이 구심점이었지만 지금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킨다는 공통점만 남았을 뿐 문파라는 집단을 정의하기도 어려울 만큼 분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모는 내분이 있어도 외부로 표출되는 메시지와 활동의 통일성은 유지됐지만 문파는 파편화된 개인들이다 보니 발언의 내용과 강도도 천차만별”이라며 “과격한 언동은 문 대통령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사모’와 ‘문파’는 어떻게 다른가.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노사모’와 ‘문파’는 어떻게 다른가.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콘택트와 언택트

노사모 경기 북동부 지역의 연락 총괄 간부였던 김덕문(53)씨의 진단도 비슷했다. 김씨는 “노사모는 기본적으로 콘택트(대면)을 중시한 반면 문파는 모든 활동이 언택트(비대면)로 이뤄지는 구조”라며 “구조의 차이는 결속력과 목표의 차이로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SNS 활동에 의존하는 문파 중엔 ‘입진보’가 많다”며 “오프라인 공간에서 형성된 친밀함이 없어 쓴소리도 성찰도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극단적 의견을 걸러내는 내부 여과장치가 없다는 얘기다.

김씨는 과거 노사모 활동을 80년대 학생 운동에 비유했다. “노사모의 지역조직은 학생 운동 시절 각 대학 총학생회와 같은 실무를 담당했고, 노사모 지도부는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과 같은 기획·운영 기능을 맡았다”는 설명이다. 이어 “실제 80년대 학생운동을 할 때 가깝게 지낸 이들이 노사모에서 다시 만나 함께 한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조국 사태' 당시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조국수호·검찰개혁을 위한 서초달빛집회' 현장. [뉴스1]
지난 1월 ‘조국 사태’ 당시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조국수호·검찰개혁을 위한 서초달빛집회’ 현장. [뉴스1]


◇“문재인만 보는 경주마”

노사모 초창기 멤버로 부산 지역에서 활동했던 박영천(52)씨는 “문파를 보면 양 옆의 시야를 모두 가린 채 문재인 대통령 하나만 보고 달려가는 경주마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7년 대선 이후엔 문재인 대통령 당선이라는 목표를 상실한 문파라는 경주마들은 각자 원하는 방향으로 날뛰게 됐다”며 “조직적 실체가 없어 통제 범위를 벗어난 행동을 바로잡는 것도 어렵다”고 말했다.

박씨는 또 “문 대통령 당선으로 문파도 권력이 됐지만 이를 통제하려는 힘도 견인하려는 힘도 작용하지 않았다”며 “현역 의원은 물론 공직자·교수 등을 향해서까지 총구를 겨누는 극단적인 상황은 책임 없는 권력이 낳은 비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사모는 첫째 왜곡된 지역감정의 극복, 둘째 참된 민주주의의 발전이라는 회칙이 있었다”며 “문파도 가이드라인과 방향을 형성해 가야 정치 발전에 기여한 세력으로 기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K바이오팜이 몰고온 공모주 열풍

최근 공모주 열풍을 등에 업고 입성한 ‘새내기 주식’들이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주가 흐름이 예상과 달리 크게 부진하면서 투자자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최대어’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일이 가까워지자 투자자들은 빅히트가 어려운 시장 여건을 딛고 어느 정도의 파괴력을 보여줄지 주목하고 있다.

올해 주요 공모주 비교
올해 주요 공모주 비교

◇카카오게임즈, 7거래일 연속 하락… 공모주 부진 이어져

지난 7월 ‘SK바이오팜’ 대박으로 시작해 이달 ‘카카오게임즈’ 상장으로 절정으로 치달았던 공모주 투자 열기는 최근 시들해지는 모습이다. SK바이오팜 주가는 ‘따상상상(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뛴 뒤 3일 연속 상한가)’을 달성하며 공모가 4만9000원이던 주식이 사흘 만에 21만4500원까지 상승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에도 전날보다 1.8% 내린 16만4500원에 마감했다. 상장 5일째(7월8일) 기록한 최고가(21만7000원) 대비 24% 하락한 것이다. 그나마 SK바이오팜은 상장 후 2~3주 뒤부터 본격적인 하락세가 시작됐지만, 카카오게임즈는 ‘따상상(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뛴 뒤 2일 연속 상한가)’을 하자마자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따상상 다음 날인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하락률은 31%(8만1100→5만5800원)나 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따상상하는 이틀간 개미들은 188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는데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수백억 원대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개미들은 카카오게임즈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기간(지난 14~21일)에도 183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 밖에 수백~수천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중소형주들도 상장 후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청약 경쟁률 464.1대1을 기록하며 지난 21일 상장한 특수 칫솔모 기업 ‘비비씨’는 공모가(3만700원)보다 낮은 2만7650원에 시초가가 형성됐다. 이후 반등하지 못하고 추가로 19.3%가 떨어진 2만2300원에 마감했다. 22일에도 4.7% 내린 2만1250원에 마감하며 공모가의 70%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청약 경쟁률이 1162.02대1에 달했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스크 제조업체 ‘핌스’는 지난 18일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2일 종가(1만5500원) 기준으로 공모가(1만9000원)보다 18.4% 하락한 상태다.

◇빅히트, 난관 극복 가능할까

상장 전 큰 인기를 끌었던 종목들이 실전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 반복되자, 시장의 관심은 다음 달 상장을 앞 둔 빅히트에 쏠리고 있다. 미국 빌보드 차트를 석권한 방탄소년단(BTS)을 앞세운 빅히트는 24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 조사를 진행한 후 다음 달 5~6일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빅히트는 공모를 통해 기존 발행 주식(2849만3760주)의 25% 수준인 713만주를 새로 발행한다. 공모 예정가는 10만5000~13만5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액은 7486억~9625억원 수준이다. 신주 713만주 가운데 20%(142만6000주)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되며 60%(427만8000주)는 기관투자자에 배정된다. 일반 청약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이 살 수 있는 물량은 나머지 20%(142만6000주)다.

전문가들은 빅히트 역시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에 맞먹는 청약 열풍을 몰고 올 것이라는 데는 대부분 동의한다. 하지만 이후 주가 흐름에 대해서는 “예측이 매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사례를 거울 삼아 상장 후에도 주식을 오래 들고 있는 것을 꺼려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삼성증권 정명지 수석연구위원은 “빅히트가 상한가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는 결국 공모가가 어느 수준으로 정해지느냐에 달려 있다”며 “지금과 같은 공모 시장 분위기에서 공모가가 시장 예상 범위를 크게 웃도는 수준에서 결정된다면 투자자들은 2~3일 이상 연속 상한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유통과정에서 문제된 백신, 품질 검사에 2주 소요
질병청 “문제없을 경우 500만명분 접종재개 예정”
폐기시엔 지자체 60만명분·군 57만명분 공급 가능
유료 1120만명분 무료전환시 의료계와 협의 필요
백신생산에 5~6개월 소요..전량 폐기는 최후수단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22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유료접종을 맞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 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만 13~18살(중고생)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하려던 백신에서 유통 과정상 문제가 발견돼 백신접종 중단을 긴급 공지했다. 이번 사태로 올해 겨울 독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막겠다는 방역당국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0.09.22.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22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유료접종을 맞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 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만 13~18살(중고생)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하려던 백신에서 유통 과정상 문제가 발견돼 백신접종 중단을 긴급 공지했다. 이번 사태로 올해 겨울 독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막겠다는 방역당국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0.09.22.jtk@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인플루엔자 백신 일부가 상온에 노출돼 보건당국이 국가 예방 접종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해당 백신 품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500만명분 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된 물량과 비슷한 시기 의료기관에 공급된 500만명분에 대해 추가로 품질 검증을 거쳐 문제가 없는 물량부터 공급하는 방안 등을 찾는 게 우선이다.

만에 하나 500만명분 전량을 폐기해야 할 경우 의료기관 등 민간에서 계약을 체결한 700만명분 유료 접종 백신 물량 중에서 500만명분을 확보해야 한다. 이 경우 이미 의료기관 등에 공급된 물량도 있어 무료 접종 물량으로 전환이 쉽지 않다. 다시 계약을 하거나 유료 백신 활용 후 민간에 비용을 보전해주는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에 공급된 인플루엔자 4가 백신 총 공급 물량은 2964만도즈(1회 접종량)다. 이 가운데 국가가 예방 접종을 위해 확보한 물량은 1259만도즈이며 여기에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지자체 자체구매분과 국방부 사용분 585만도즈까지 더하면 총 1844만도즈가 공공 사용 물량이다.

이 가운데 이번에 조달 계약 업체 유통 과정에서 백신의 냉장 온도 유지 등이 지켜지지 않아 문제가 된 건 국가 확보 물량 1259만도즈 중 일부 물량이다. 국가 확보 물량 중 만 18세 이하와 임신부 등에게 접종하기 위해 21일까지 의료기관 등에 500만도즈가 공급됐는데 이 중 일부 지역 물량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기준 온도(냉장 2~8도)를 벗어난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질병청은 500만도즈와 아직 공급되지 않은 700만도즈가 현장에서 섞여 사용되지 않도록 500만도즈 품질 검사가 끝날 때까지 국가 예방 접종 일정을 일시 중단했다.

결국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는 물량은 500만명분에 해당하는 500만도즈다. 그리고 이 500만도즈의 사용 가능 여부는 현재 상온 노출이 확인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질병청 의뢰로 품질 검증을 진행 중인 물량의 시험 검사 결과에 달렸다.

살아 있는 바이러스를 활용한 생(生)백신인 수두 백신의 경우 상온에서 30분만 노출돼도 백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 아래로 생바이러스 함유량이 떨어진다는 해외 연구 결과 등이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바이러스를 불활성화하는 사(死)백신으로 생백신보다 온도 유지 등에 덜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노출 시간 등에 따라 단백질 함유량 저하가 가능하다.

제조부터 사용시점까지 권장 온도에서 백신을 보관하고 운반하는 이른바 ‘콜드체인’을 권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식약처와 질병청 등의 ‘백신 보관 및 수송 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이 같은 백신 보관 온도를 연중 유지토록 하고 있다.

질병청은 식약처 품질 검사 결과 제품 품질에 문제가 없다면 즉시 물량 공급을 통해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품질 검사는 배송된 시도 제조업체 종류 등을 고려해 표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2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품질 검사에서 단백질 함량 저하로 인한 백신 효능 저하가 확인될 때다.

보건당국은 우선 21일까지 공급된 500만명분 백신에 대해 추가 품질 검사 등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상온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백신이 있는지 확인하고 문제가 없는 백신은 국가 예방 접종 사업에 공급하기 위해서다.

당국은 전량 폐기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다. 상온 노출된 물량 품질 검사가 이제 시작 단계인 상황에서 추가로 문제가 확인되지 않은 500만명분의 처분에 대해 논의할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다.

백신은 검증 과정이 필요해 지금 당장 생산하더라도 빨라야 5~6개월이 지난 내년 2~3월께나 사용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등을 고려했을 때 11월 초까지 예방 접종을 마칠 필요가 있는 상황에서 500만명분 추가 생산은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 전량 폐기시 가능한 방안은 국가 확보 물량 이외에 지자체와 군 등이 확보한 물량을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임신부, 62세 이상 고령층 등에 우선 공급하는 방안이 있다. 현재 지자체에서 자체 조달한 물량은 60만도즈, 군인 접종분은 57만도즈다.

이마저 어렵다면 전체 공급 물량 2964만도즈 중 공공사용 물량을 제외한 유료 공급 물량 1120만도즈를 국가 예방 접종 사업에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유료 공급 물량을 무료 공급으로 전환하기도 쉽지 않다. 이 물량 가운데 일부는 이미 의료기관 등이 계약을 통해 공급받았을 수 있다. 이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선 의료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보건당국이 국가 예방 접종에 당장 활용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유료 공급 물량의 경우 이미 물량이 (의료기관 등에) 들어간 것도 있고 현장 사정도 있다”며 “(전량 폐기시 유료 물량 확보가) 시간적으로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아직 일부 물량에 대한 품질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유료 공급 물량에 대한 확보 방안을 추진하기도 쉽지 않다.

이에 질병청은 “현재 500만 도즈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며 “품질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조치 방안 등을 강구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여론조사서 “1세대 백신 접종 빨리 안해” 비율 늘어..지켜보자 인식 커진듯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첫 출시되는 1세대 백신 접종에 대한 미국인의 거부감은 더 커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 백신 개발 추진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 백신 개발 추진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지난 18~21일 성인 1천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세대 백신이 나오면 가능한 한 빨리 접종할 것 같다는 응답자는 39%였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28~31일 조사 때 47%에 비해 8%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이 응답은 지지 정당을 불문하고 공히 하락했다. 공화당 지지층은 이 비율이 41%에서 33%로, 민주당 지지층은 56%에서 43%로 각각 떨어졌다.

반면 1세대 백신이 나오더라도 가능한 한 빨리 접종하진 않을 것 같다는 응답률은 같은 기간 53%에서 60%로 높아졌다.

백신이 나온다면 언제 접종하겠냐는 질문에는 즉시 맞겠다는 응답이 13%에 불과했고, 몇 주 후 16%, 몇 달 후 30%, 1년 이후 18%였다. 아예 맞지 않겠다는 답변도 23%였다.

1세대 백신을 맞겠다는 응답은 성별로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고, 흑인의 접종 의향은 백인과 히스패닉의 절반 수준이었다.

악시오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 전 백신이 준비될 수 있다고 강조하지만 접종 의향은 크게 떨어졌다며 미국이 사망자 20만명이라는 이정표에 도달한 상황에서 바이러스와 치료법을 정치화할 위험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많은 응답자는 1세대 백신이 위험하다고 느끼며 최소한 다른 사람이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기를 원한다”며 “보건 당국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임을 미국인에게 확신시키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을 것을 보여주는 경고”라고 말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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